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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피부피부의 자가면역 질환으로, 비정상적인 세포 성장으로 인하여 은백색의 비늘 발진이 발생하며 가려움증과 염증이 동반될 수 있는 만성피부질환이다.
건선 증상
피부 세포의 과도한 성장으로 인하여 염증과 비정상적인 피부 조직 형성으로 다양한 형태과 심각도의 따라 다르게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손발바닥의 피부와 손톱, 발톱 등에 대칭적으로 나타난다. 좁쌀 같은 발진은 주위에서 발생한 새로운 발진들과 서로 뭉쳐지거나 커지면서 주위로 퍼져 전신의 모든 피부가 발진으로 덮이기도 하며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고 전신으로 퍼지기도 한다.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박사, 양지은 박사가 스웨덴 세계 건선학회에 발표한 '한국인의 건선' 포스터 논문에 의하면 한국인의 가장 흔한 건선 병변은 다리(26.5%)이며, 이어서 팔, 몸통, 얼굴, 두피, 손발 순이라고 한다.
건선 종류
물방울 건선은 건선 초기 물방울 형태의 붉은 반점 염증이 발생되는 것으로 1cm 내외의 크고 작은 물방울 형태로 나타나며 편도선염, 인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앓는 이후에 생기기도 합니다. 판상형 건선은 과도하게 각질이 증식하는 것으로 넓은 판 형태의 건선으로 물방울이나 화폐상 건선이 점차 커져 넓은 판을 이루는 것입니다. 몸통이나 팔다리를 덮을 만큼 점차 커지기도 합니다. 홍피성 건선은 전신을 붉게 물들게 하여 피부가 빨갛게 뜨거워지면서 끊임없이 각질이 벗겨지고 체액이 빠져나가 체온조절 능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특수건선으로 유아, 소아의 건선이나, 임신이나 출산 전후의 건선, 갱년기에 접어들면서 생기는 건선, 손발 건선, 전신 농포성 건선, 박탈성 건선 등 특수 건선의 경우 관리가 필요합니다.
건선 치료방법
치료방법에는 국소 치료, 광선 치료, 전신 치료가 있습니다. 국소 치료에는 질환 부위에 약물을 바르는 것으로 부신피질호르몬제, 비타민D유도체, 보습제 등을 도포합니다. 하지만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너무 오랫동안 바르게 되면 모세혈관 확장, 팽창 선조, 피부 위축 등이 발생 될 수 있습니다. 전신 치료에는 중증 건선 환자에게 사용되며 비타민 A합성 유도체, 면역억제제인 Cyclosporine, Methotrexate, Steroid 등의 약물이 사용됩니다. 광선치료에는 자외선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PUVA라는 광화학 요법이나 장파장 또는 단파장 자외선 B를 이용하여 치료합니다. 최근에는 단파장 자외선 B를 이용하는 광선치료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건선 생활TIP
건선피부를 문지르거나 자극을 주면 건선이 심해지므로 자극이나 상처를 주는 환경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각질을 억지로 떼어내거나 때를 미는 행동은 좋지 않고 가려움증으로 피부를 긁게 되면 자극이 되어 악순환이 될 수 있으므로 긁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건선을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건조한 피부가 건선을 일으킨다고 할 수는 없지만 건선을 악화시킬 수는 있으므로 건조한 환경을 피하고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을 너무 많이 쪼이면 화상이 생길 수 있으며 기미나 피부노화를 비롯하여 피부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목욕을 너무 자주 많이 하는 경우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샤워 위주로 하고 비누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술과 담배가 정신 건강에 따른 간접적인 악역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