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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가진 인공감미료로 화학 구조에 당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저칼로리 음식과 음료에 첨가할 수 있는 설탕 대체제이다.
아스파탐이란?
아스파탐은 인공 감미료로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다양한 식품 및 음료에 사용되며 달콤한 맛을 내지만 칼로리를 거의 포함하지 않아 제로음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페닐알라닌, 아스파르틱 애씨드, 메틸 에스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성분들은 천연 탄산음료, 초콜릿, 사탕 등의 다양한 식품 및 음료에서 발견됩니다. 아스파탐은 빠르게 소화되어 혈액으로 흡수되며 그 후 글리신과 아스파라긴산으로 대사 됩니다.
다이어트 음료가 발암물질?
다이어트음료인 제로음료가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중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 설탕 대체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발암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다. 대체당은 크게 천연당, 천연감미료, 인공감미료, 당알코올로 나눌 수 있으며,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내며 1965년 미국의 화학자에 의하여 발견되었다. 제로음료 인기가 지속되면서 아스파탐은 주목을 받았고 무설탕 음료, 무설탕 캔디 등에 많이 쓰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WHO 산하의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아스파탐을 일일 제한량 이내로 섭취하면 안전하다고 발표하였으나, 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할 계획이다. 만약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된다면 식품 업계에서 많은 반발이 야기된다. 이 반발 또한 나타난 계기는 성인 10만 2천여 명의 식품 섭취를 분석한 결과, 아스파탐과 아세설팜 칼륨 같은 인공감미료가 암 발생 위험을 조금 높이는 것으로 프랑스의 소르본 파리북대학 연구진들은 발표하였고, 이는 아스파탐과 암 사이의 인과 관계가 정확히 증명된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하지만 WHO에서 2023년 5월 인공감미료를 섭취하더라도 체중을 줄이는 데에는 효과가 별로 없으며 되려 당뇨나 심장병 위험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아스파탐 사용을 유지할까?
국내에서 아스파탐은 과자, 빵, 탁주, 요구르트 등 유가공품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쓰이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이 감미료를 발암물질로 지정하지는 않았으나 너무 많이 먹으면 두드러기, 혈관육종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과다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식약처 식품첨가물 기준 및 규격 고시를 보면 빵과 과자류의 경우 제품 1kg 당 5g 이하, 시리얼은 1g 이하, 다이어트용은 0.8g이하로 지정되었다. 아스파탐 하루 권장 섭취량 또한 1kg당 40mg 이하로 성인 몸무게 60kg 기준으로 하루에 요구르트를 482병 이상 먹어야 초과한다고 한다. 2019년 기준 식약처 조사결과 한국인의 평균 아스파탐 섭취량은 일일섭취허용량의 0.12%로 낮은 편에 속한다. 만약 WHO에서 암 유발 가능 물질 지정여부에 따라서 국내에서 아스파탐 사용을 계속 허가할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