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이신 분들은 '이것'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겨울철이 되면 기온이 떨어지고 그에 따라서 신체활동이 점차 줄어들면서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특히 면역력이 감소하는 고령층과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당뇨병은 매년 진단받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2019년 보건복지부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30대 이상 성인 10명 중 1명, 11.8%가 당뇨로 진단받았다.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실정이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는 제1형 당뇨병과 인슐린이 분비는 되지만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제2형 당뇨병으로 구분하는데, 대부분 성인의 경우 제2형 당뇨병이다.

 

날씨가 추워지는 것이 혈당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건 아니지만 낮아지는 기온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들고 체중이 늘어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당뇨병의 고위험군에서의 비만인 사람이 체중 1kg이 증가할수록 당뇨병 위험 10%가 늘어난다. 

 

이런 당뇨병을 관리한다면 합병증이 노출되는 확률이 줄어들겠지만 당뇨병은 관리하지 못함으로써 따라오는 합병증이 더 위험한 것이다. 그래서 여기서 당뇨인 분들이 조심해야 하는 것은 '발 관리'이다. 

당뇨병은 솔직히 병자체보다 그에 따른 합병증이 더 위험한데, 특히 당뇨발로 인한 괴사가 일어나는 것이 위험하며,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성 신증으로 인하여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르는 것이다. 게다가 당뇨병 환자는 상처 회복이 느리고 회복이 어려우며 청결하게 유지하고 잘 건조하여야 한다. 특히, 발 관리는 잘 씻고 물기 없이 닦은 후에 피부가 갈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꽉 끼는 신발이 피하고 양말을 신는 게 좋다.

또한 평상시 굳은살과 티눈, 발에 상처가 있는지 확인하고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겨울철 당뇨인들은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여 혈당 변동의 폭을 줄이고 겨울철 면역력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