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 잠복기, 증상, 격리기간과 예방

여름철만 되면 어린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은 긴장을 하게 됩니다. 최근에도 3배 이상 수족구가 발생하고 있다는데요, 그러면 수족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시다.

 

수족구란?

수족구란 말 그대로 손과 발, 입에 생기는 질병을 말합니다. 손과 발, 입안의 궤양성 병변이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4세 이하의 소아에게 발생하며 유치원에서 많이 번지고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 바이러스 A16이나 엔테로바이러스 71에 감염되어 생기며, 특히 엔테로바이러스 71은 뇌수막염이나 뇌염, 심근염 등을 발생시킵니다. 

 

수족구 병은 붉은색 물집 형태의 수포성 발진으로 손, 발 등에 발진이 생겨 발열과 무력감,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고열이 납니다. 피부의 발진은 통증이나 가려움은 심하지 않습니다. 입안에 나는 경우에는 혀, 입천장, 잇몸 등에 4~8mm의 궤양이 나타나며, 음식물을 먹거나 침을 삼키기 어려워 잘 먹지를 못합니다. 

 

수족구 증상, 잠복기와 격리기간

수족구병의 잠복기는 3~5일 정도가 일반적이며, 주로 5월부터 8월에 주로 발생한다. 미열, 식욕부진, 콧물, 인후통 등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3일에서 5일 후에 나타나며 보통 초기 증상이 나타나고 1일에서 2일 후에 수포성 발진이 발생한다.

앞서 말했듯이, 주로 4세 이하의 소아에게 발생하나 청소년 및 성인에게도 발병할 수 있다. 수족구병은 식욕감퇴, 고열, 무력감, 인후통 등이 발생하여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7일에서 10일정도가 지나게 되면 자연적으로 낫는다. 하지만 입안에 궤양이 나타났을 때는 물도 잘 못 마셔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소아아이들은 수분섭취가 어렵거나, 2일 이상의 고열이 지속된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수족구 예방법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하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대증치료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족구가 의심되는 환자가 있다면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수족구는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이되며 주로 침, 타액, 체액 또는 배설물을 통해 옮게 된다. 올바른 손 씻기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특히 자녀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의 청결 유지가 중요하다.ㅡ그렇기 때문에 어린이집, 유치원, 보육시설 등에서 퍼지게 되며, 잠복기동안에 전염력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개인위생이 중요하다. 엄마는 외출 전후, 배변후, 식사전후 자녀들의 손을 꼭 씻도록 하며, 엄마 또한 아이들을 만질 때 손 씻기 생활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