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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를 까면서 눈물 흘리신 적 있으신가요?

    알싸하게 매운 양파가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데요.

    하지만 양파를 익히면 점점 매운 게 아닌, 달아지게 되는데요. 

    이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양파의 매운맛은 최루성 물질인 유기화합물에서 발생되며 일부 성분이 열에 분해되지 않아 프로필 메캅탄(prophylmecaptan)으로 바뀌며 설탕의 50~70배 보다 달아요. 이 때문에 양파는 섬유질과 수직 방향으로 썬 직후 바로 조리하기보다는 실온에 15분에서 30분 정도 놔둔 후에 조리하는 것이 좋으며 산소와 접촉하면서 매운 성분이 체내의 유익한 효소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고 혈전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양파 속 퀘르세틴은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LDL)농도와 혈압의 수치를 낮추어 줍니다. 양파에서 톡 쏘는 맛을 느끼게 하는 유화 아릴 은 혈관 확장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알리신은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혈당 수치를 감소시키며,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 내의 섬유소 용해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혈전이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이 단맛은 당뇨병 환자에게도 혈당을 높이는 포도당과는 상관이 없는 물질이며, 오히려 당뇨병 좋은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양파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껍질 속 알맹이보다 30~40배가량 많습니다.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플라보노이드는 세포 노화를 늦추어 노인성 치매와 파킨슨병 등 뇌 질환 예방을 위해 먹고는 합니다. 또 항염증 기능이 있어 혈관 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양파 껍질 속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의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껍질 사용 시에는 갈색 겉껍질뿐 아니라 살짝 색이 비치는 두 번째 껍질까지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처럼 양파는 까면 깔수록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점이 많은 부분인데요. 양파 요리 시 잊지말고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을 이해하시고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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