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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은 생리가 없어지는 현상으로 갱년기 증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개 약 45세에서 55세 중년 여성에게 나타나며 60세가 넘어서 오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폐경이 되면 배란 및 생리가 완전히 끝나는 현상으로 에스트로겐 감소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폐경과 갱년기
폐경은 월경이 영구적으로 사라지는 것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원시난포의 수가 감소되어 난소기능이 상실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폐경 전후 기간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과 변화를 '갱년기증후군'이라고 말합니다. 폐경 전후로 여성들의 몸은 갑작스럽게 호르몬 변화를 겪으며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갱년기는 폐경 전후 약 5년 정도의 기간을 말하며, 이 기간 동안 여성들은 호르몬 변화로 인하여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는 3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조기 갱년기: 40세 이전에 폐경이 시작되는 경우이며 이 경우 호르몬 수치가 빠르게 감소하기 때문에 폐경 후 발생하는 증상이 조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자연 갱년기: 일반적인 폐경을 말하며 45세 이상의 여성이 대부분 겪게 됩니다. 호르몬 수치가 천천히 간소하기 때문에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게 됩니다.
- 수술 갱년기: 자궁 및 난소를 수술로 제거하는 경우이며, 폐경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며, 첫 몇 주 동안은 심각할 수 있습니다.
폐경기라고 하여 모두가 갱년기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니지만, 폐경 전에는 대부분 생리불순과 생리량 증가, 안면 홍조,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 피로감과 우울감, 건망증, 수면장에 등이 나타나며, 폐경기에는 질건조감과 질염, 성교통과 성욕감퇴, 요실금과 배뇨통, 피부 건조, 근육통 등이 나타납니다. 폐경 후에는 노화와 함께 고지혈증,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경의 증상 TOP5
폐경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로는 생리기간이 짧아지고 양이 줄어든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생리기간이 길어지거나 양이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호르몬의 변화로 인하여 신체적 증상과 심리적 증상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불규칙한 월경주기, 안면홍조, 가슴 두근거림, 수면장애, 배뇨장애 등이 있으며 심리적 증상으로는 급격한 감정변화, 집중력 장애, 건망증, 불안감, 어지럼증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폐경의 증상으로는 첫 번째, 불규칙한 생리주기와 출혈량입니다. 호르몬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생리양이 적었다가 많아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생리 기간이 2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자궁부정기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안면홍조입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 여성의 70%가 경험하며 개인차가 있지만 1~2년 정도 지속됩니다. 세 번째로는 생식기 위축 등에 의한 질염, 성교장애입니다. 에스트로겐 감소로 질의 두께가 얇아지고 질 주변 조직의 혈류량이 감소하여 점액분비가 줄어들며, 자궁경부가 위축되고 질벽의 탄성이 저하되면서 성교 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요실금, 빈뇨 증 배뇨장애가 있습니다. 폐경기에는 요도의 점막이 위축되어 요실금, 요로감염 등 배뇨장애가 나타납니다. 다섯 번째, 감정변화입니다. 우울, 심한 감정기복, 자신감 상실, 신경과민, 두통 등 개인에 따라서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여성 갱년기 증후군 극복하는 법
갱년기 증후군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인을 없애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갱년기 증후군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여성 호르몬이 거의 없어지면서 나타나기 때문에 호르몬 요법으로 여성 호르몬을 경구로 복용하거나 피하로 투여하여 외부에서 공급해 주는 것입니다. 이는 주기적 요법과 지속적 요법으로 안면 홍조 등의 증상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골다공증 예방에 크게 기여합니다. 또한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생활 관리를 하면 폐경기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으며 칼슘, 단백질, 비타민 등 골고루 들어 있는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술이나 담배, 인스턴트식품은 멀리하며 취미 생활 등을 통하여 주변 사람들과 즐겁고 활발한 교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