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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은 열로 인한 급성 질환은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며 가벼운 열부종부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열사병까지 다양하다.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2023.5.21일 경 경남 창녕군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최근 단기비자로 입국한 44세 남성은 오후 4시경 밭에서 양파 수확을 하다가 도중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의료진은 특별한 외상은 없었으며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그날 경남 창녕 낮 최고 기온은 섭씨 30.2도였으며 사고 발생한 오후 4시경 기온은 29.7도였다. 창녕은 지난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7월 1일에 처음 발생하였는데, 올해는 사망자 발생시기가 한 달 이상 앞당겨졌다. 지난해 전체 온열질환자는 1564명이었고 추정 사망자는 9명, 사인은 모두 열사병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353명, 경남 152명, 경북 142명, 충남 135명, 전남 124명, 서울 110명 순으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다.
온열질환 4개 질환
열사병은 심각한 온열질환으로 신체 내부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상태이다. 일반적으로 몸의 열제어가 실패하여 체온 조절이 불가능해지는 것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심각한 합병증까지 유발한다. 열사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혼수상태, 어지러움, 심한 두통, 오한 등이 있으며 열사병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119에 전화를 하고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열경련으로는 땀을 많이 흘려 나타나는 것인데, 땀이 과도하게 흘리면서 염분과 같은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하여 종아리, 허벅지, 어깨 등에 근육경련이 생기는 것이다. 열경련이 나타나면 시원한 곳에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고,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해야 한다.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생기며, 증상으로 과도한 발한, 창백한 피부, 근육 경련, 극심한 무력감 등이 있다. 서늘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고 물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고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될 시에는 병원을 가야한다. 마지막으로 열실신은 더운 날씨로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이 늘어나면서 반대로 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현상을 말한다. 이때는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다리를 머리보다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의사소통이 가능하면 물을 천천히 마시도록 한다.
온열질환 예방법
온열질환을 막기위해서는 예방이 제일 중요합니다. 폭염주의보나 특보가 발령되면 어린이나 노인, 만성질환자는 외출을 삼가거나 낮 12~17시, 오후시간대에 활동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만약 외출을 할시에는 적절한 수분섭취를 하도록 하며, 그늘에서 주기적으로 쉬고 양산이나 모자 선크림 등을 이용하여 피부보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류는 통풍이 잘되고 흡습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하고 가벼운 소재로 몸의 체열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의 82.2%가 실외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실외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은 더울 때는 하던 일을 잠깐 멈추고 쉬는 것이 중요하여 적절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